강정호 KBO복귀. 키움 히어로즈 계약 체결

강정호 키움히어로즈 복귀.
과거 음주운전 3회 전력


2023년부터 출전 가능..2022년시즌은 징계소화로 출전 못해

KBO 한국프로야구 서울 키움 히어로즈가 강정호의 복귀를 추진하고 이미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알려왔다.




오는 18일 키움히어로즈는 KBO에 강정호의 임의탈퇴 복귀를 요청하고, KBO가 이를 승인했다.


키움은 앞서 강정호와 2022년 시즌 최저연봉 3,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키움 히어로즈의 고형욱 단장은 미국에 체류중인 강정호와의 수차례 연락을 통해 영입 의사를 전달하고 야구선수로서의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미국에서 현재 개인훈련에 몰두하고 있으며, 추후 한국 귀국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강정호는 1987년 4월 5일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광주화정초-무등중-광주일고를 거쳐 2006년 현대유니콘스에 2차 1라운드로 입단. KBO 대표 유격수로서 MLB에서 성공적인 야구인생을 걸어왔으나 무려 3회의 음주운전 적발과 자기범인도피교사를 저질러 야구선수로서의 프로경력이 중단된 상태였다. 2018년도에 메이저리그 복귀가 이루어졌으나 성적부진으로 시즌 중간에 방출되는 수모를 겪어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받은 금메달로 연금수령대상이었지만 음주운전사건으로 인해 연금수령도 박탈되었다.


KBO성적은 9시즌동안 902경기 3070타수 2할9푼8리 139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피츠버그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가 MBL통산 297경기 917타수 2할5푼4리 233개의 안타 46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다.

KBO에서는 유격수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미국프로야구에서 방출 후 일반인과 미국에서 결혼하고 개인훈련에 돌입하여 야구인생을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과거 음주운전의 전력으로 한국프로야구의 복귀는 국민여론에 따라 힘들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김하성 등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전력손실이 불가피해진 키움히어로즈의 영입 강수에 강정호의 야구인생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강정호는 1년 유기실격징계가 있음에 따라 2022년에 징계를 수행하고, 2023년 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결정이 한국야구팬들에게 어떠한 반응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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