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국내 복귀 가능성 열려... 텍사스레인저스 지명할당. KIA로 복귀하나

 

 텍사스 레인저스의 대투수 양현종 선수가 트리플A로 강등된지 하루만에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텍사스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LA 다저스로부터 오른손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영입하였다고 발표했다.

 

 

데니스 산타나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양현종을 지명할당하였다는 한국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따라서, 양현종은 트레이드 및 국내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양현종은 앞으로 일주일간 트레이드를 추진한 뒤에 트레이드가 실패할 경우 트리플A에 그대로 남던지 FA, 또는 KIA타이거즈로의 국내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

 

 

 

현재 하위권에 쳐진 KIA타이거즈로서는 양현종이 합류할 경우 선수단 전체적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분위기를 업시켜줄 엄청난 상승의 기회이기도 하다. 조계현 KIA 단장의 행보가 궁금한 대목이다.

 

 

양현중은 텍사스에서 선발 4차례를 포함하여 총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는 4와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 첫 선발등판에서는 3과 3분의 1이닝 동안 8탈삼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 듯 하였으나, 그 이후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과 3분의 1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 후 불펜투수로 자리잡은 양현종은 지속적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며 트리플A로 강등되었다.

 

 

 현재 KIA타이거즈는 최형우, 박찬호 등이 부상여파로 빠지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배테랑 선수가 부족한 상태이다.

 

 

양현종은 2007년 KIA타이거즈에서 프로 데뷔 후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오랫 동안 KIA타이거즈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왔다.

 

 

만약 양현종 선수가 KIA로 복귀한다면, 현재 위기에 처한 KIA타이거즈와 양현종 둘 다 윈-윈 전략이 될 것이다.

 

후반기 좋은 성적을 노려 상위권으로의 도약이 충분히 가능한 KIA타이거즈. 외국생활에 지쳐 국내에서의 가족과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갈 양현종 선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토록 원하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위해 한 번 더 도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나이로 34세에 이른 양현종 선수를 그리고 텍사스에서의 성적이 다른 젊은 투수에 비해 빼어나게 좋지 않다는 점 등은 다른 빅리그에서 쉽게 트레이드나 FA로 영입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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