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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mon Sports Story/Solmon KBO Story

양현종 MLB 등판, 등판일정, 선발등판 등 메이저리그 성공기대

by SOLMON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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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이거즈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운드를 책임질 2021년 No.36 양현종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먼저 양현종 선수는 1988년 3월 1일에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태어나 2021년 현재 만 33세.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입니다.

 

학강초-광주 동성중-광주 동성고를 거친 양현종은 당시 진흥고 투수 정영일, 안산공고 김광현, 장충고 이용찬, 서울고 임태훈, 경남고 이상화 등 동기생들과 함께 전국대회에서 맞붙었습니다.

 

프로 지명은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지명되었는데, 당시 진흥고 투수 정영일, 광주일고-인하대를 거친 투수 오준형에 밀려 1차 지명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프로 입단 후 고향팀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약을 시작한 양현종은 윤석민, 김광현과 함께 2010년을 전후하여 최고의 시절을 보냈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2회(09, 17), 2017년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2017년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MVP 수상, 그리고 2014년과 2017년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한 획을 그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팬들 사이에 대투수라는 별명을 받으며 좋은 인성과 뛰어난 실력으로 에이스로 군림한 양현종은 끊임없는 빅리그 도전을 시도했으나, 매번 계약에서 좌절을 맛보다가 2021년 드디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에 도전하게 됩니다.

 

4년 전 FA 계약 시 소속팀 기아 타이거즈가 삼성으로부터 최형우를 영업하면서 거액을 소진하는 바람에 이보다 늦게 계약을 체결한 양현종과는 다년 계약 대신 단년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없이 혜자 계약을 맺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계산해보면 4년간 약 80~90억원 수준으로서 그 당시 명성, 기록에 비해 낮은 FA 계약을 체결하면서까지 메이저리그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도전정신에 결국 2021년 빅리그를 진출하였고, 트리플A에서 시작한 2021 시즌 끊임없는 기다림과 준비 속에 2021년 4월 27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시작한 양현종은 4.1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에게 양현종이란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10이닝 6자책)을 기록한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였지만, 개막 후 25일이 지난 시점에서 불펜진 보강이 필요한 팀 사정상 롱릴리프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아 콜업 기회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데뷔전의 양현종 선수의 경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상대 타자는 앤서니 렌던이었습니다. 양현종은 초구로 직구를 승부하였으나 긴장한 탓인지 직구가 높게 들어갔습니다. 힘이 많이 들어간 모습이었으며, 이에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기 위해 체인지업을 던쳐 메이저리그 첫 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3구째도 슬라이더로 카운터를 잡은 양현종은 1 볼 2 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가 볼이 됐으나 5구째 직구를 몸 쪽으로 붙였습니다. 렌던이 받아친 타구는 2루수 플라이로 빅리그 첫 아웃카운트를 따냈습니다.

 

4회초 등판한 양현종은 차츰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타자를 투수 직선타로 잡아냈으며, 두 번째 타자를 유격수 땅볼 처리, 세 번째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어냈습니다.

 

5회 초, 1루 땅볼, 3루 땅볼, 중견수 플라이로 또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양현종은 빅리그 데뷔전이란 상황이 무색하게 할 정도로 호투를 이끌어가고 있어 이후 6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대도 잠시... 빅리그 첫 피안타 및 실점이 6회에 나왔습니다.

 

ㅇ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와의 승부는 진검승부였으나, 오타니 쇼헤이의 기습번트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위기를 맞았고 이후 중월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양현종은 6회 메이저리그 첫 삼진을 업튼으로부터 잡아냈습니다.

 

이로써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첫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중간계투로 시작한 빅리그 생활이 다소 힘들게 느껴지지만 앞으로 선발투수의 기회도 얻으면서 꽃길을 걷고, 성공적인 빅리그 안착을 모든 한국 팬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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