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비대위원장, 개혁신당에 단일화 조건 제시 요청

 

2025년 5월 26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2030 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의 꿈과 기대, 분노와 좌절을 가장 잘 알고 또 해결해 주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반전의 길목에 확실히 올라섰다. 바람은 바뀌고 있고, 격차는 빠르게 줄고 있다"며 "이제 남은 8일, 우리는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전날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없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였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김용태 위원장의 발언은 국민의힘이 개혁신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