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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프로야구 개막전 예매 열기, 역대 최고 기록 경신

SOLMON 2025. 3. 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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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BO 리그 개막전 티켓 예매가 역대 최고 수준의 열기를 보이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접속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 개막전 예매, 서버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 관심

지난 3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개막전 티켓 예매는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을 기록하며 티켓링크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는 2024년 개막전 예매 당시 9만여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NHN링크는 "서버 증설 및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음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대기번호조차 받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 개막전 티켓 예매 현황 및 주요 경기

올해 개막전에서는 KIA-롯데, 삼성-키움, LG-SSG, KT-한화, 두산-NC 등 주요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티켓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다른 구단들도 마찬가지로 치열한 예매 경쟁이 벌어졌다.

한편, 예매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20대(39%)와 30대(2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19%), 10대(8%), 50대(5%), 60대 이상(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64%)이 남성(36%)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며, 젊은 여성 팬들의 관심이 특히 두드러졌다.

3. 암표 거래 성행, 정가 대비 10배 가격 형성

티켓 예매 경쟁이 심화되면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및 암표 시장에서 티켓 가격이 정가 대비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치솟았다. KIA-롯데전 오렌지석(정가 2만2000원)이 19만9900원에 거래되는 사례가 확인되며, 인기 경기 티켓의 가격 상승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KBO는 "정가 이상의 가격으로 티켓을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암표 거래 적발 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4. 올해 관중 증가 전망,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가능성

2024시즌 KBO 리그는 총 1088만7705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연간 관중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막전 예매 트래픽 급증과 빠른 매진 속도를 고려할 때, 2025시즌도 1000만 관중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NHN링크 관계자는 "올해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매우 높으며, 정규 시즌 동안에도 지속적인 흥행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예매 시스템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 결론 및 전망

2025년 KBO 리그 개막전 예매는 역대 최다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서버 마비, 암표 거래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여전히 존재한다. KBO와 티켓링크는 안정적인 예매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 시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KBO 리그가 또 한 번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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