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태양광 사업 철수 결정

국내 최대급 전자회사인 LG전자(066570)가 태양광 셀 및 모듈사업에서 철수하기로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태양광 패널 사업의 방향성을 놓고 지속해서 검토해 왔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과 미래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함과 동시에 2022년 2월 22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2022년 6월 30일 부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 회사는 지난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으로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 왔었으나 최근 저가제품으로 인한 가격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점,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였다는 점 등 태양광 시장과 사업환경이 갈수록 악화되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같은 여러 이슈로 인해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세계시장점유율은 수년간 1%대에 머물며 총매출과 영업익에 급격하게 감소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에 속한 태양광 사업부분인 에너지사업부 직원들은 모두 LG계열회사에 재배치될 예정이고 LG전자는 앞으로 IT부분과 로봇사업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이슈에 LG전자의 주가는 23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1.23%상승한 12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